노자「도덕경」제11장(원문, 독음, 영어버전, 해석, 필사영상)
「도덕경」 제11장 도덕경 11장 역시 "비어 있음의 쓰임새"에 대해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노자는 바퀴, 그릇, 집을 예로 들면서, '있음'이 '비어 있음'에 의해 쓸모를 얻는다고 말합니다. 바퀴가 굴러가기 위해서는 바큇살 사이에 빈 공간이 있어야 하고, 그릇이 물건을 담기 위해서는 그릇에 빈 공간이 있어야 하며, 집에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집 안에 빈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노자는 이러한 예를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은 '있음'과 '비어 있음'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쓸모가 있다고 말합니다. 너무 가득 차기만 해도 안되고 너무 비어 있기만 해도 안된다는 것이겠죠. 따라서 우리는 세상을 바라볼 때, '있음'과 '비어 있음'의 조화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
2023.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