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영부영1 생활 속 재미있는 한자어 3(御營非營, 昌披, 諱之秘之) 늘 어영부영 하다보니 어영부영이란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어물어물 넘겨서 처리하는 모양새를 말한다. 어영부영이란 원래 조선 시대 군대인 어영청(御營廳)에서 나온 말이다. 어영청은 조선시대 삼군문(훈련도감, 금위영, 어영청)의 하나로 매우 기강이 엄격한 정예 부대였다. 그러나 조선 말기에 군기가 풀어지며 형편 없는 오합지졸이 돼 버렸다. 이를 보고 사람들이 어영청은 군대도 아니라는 의미로 어영비영(御營非營)이라고 이야기한 것이 뒤에 의미가 불분명해지고 발음의 편의성을 따르며 어영부영으로 바뀌게 되었다. 고종 때에 와서는 어영청을 비롯한 군졸들의 군기가 너무나 해이해지고 무기마저 너무 낡아 군대라고 할 수 없을 지경이 되었고 1881년 4월 일본에 의해 신식 군대가 조직되면서 신식 군대에서 주어지는 대우와는 너.. 2023. 4.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