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복지이야기

미래교육,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3)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by Suyeon79 2024. 4. 24.
반응형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현실과 미래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해서 인공지능 기술 위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간의 뛰어넘는 인공지는 템플릿입니다

 

 

목차

     

     

    인공지능의 발전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

     

     

    인간과 컴퓨터의 대결이 계속 있어왔지만 컴퓨터가 인간을 상대로 기록적인 승리를 거둔 것은 1997년 체스 분야에서 일어났습니다. 러시아의 가리 카스파로트와의 체스 대결에서 IBM의 딥블루가 승리를 거두고 체스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체스능력은 수십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없었지만 컴퓨터는 계속해서 2년마다 그 능력이 배로 성장하면서 1997년도에 인간을 능가하는 수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2011년도에는 미국의 퀴즈쇼 '제퍼디!' 에서 IBM의 왓슨이 우승을 거두게 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지적 능력을 지녔다고 하는 사람을 컴퓨터가 능가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에 왓슨은 병원, 대학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게 됩니다. 

    2014년도에는 인공지능의 또다른 이정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유진 구스트만(Eugene Goostman)'이라고 하는 중학생 수준의 인공지능이 튜링테스트를 처음으로 통과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도 연말 장학퀴즈 특집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한 '엑소브레인'이 우승을 하게 됩니다. 퀴즈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최고라 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한 것입니다. 

     

     

     

     

    인간의 전문성을 위협하는 인공지능

     

    미국의 조지아 공대에서 인공지능을 가르치는 교수가 IBM의 왓슨을 온라인 조교로 운용했는데 한 학기 동안 학생들 중 어느 누구도 조교가 인공지능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강의 평가에서도 학생들로부터 최우수 조교로 선정되었습니다. 

    IBM의 왓슨을 모태로 한 인공지능 변호사 '로스'는 뉴욕의 로펌에서 법률 업무를 맡았는데 초당 10억 장의 법률 문서를 분석하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변호사 업무의 대부분이 기계로 대체될 수 있는 현실인 것입니다. 

    이러한 언어를 이해하는 인공지능은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인간의 전문 영역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로봇 저널리즘이 작성한 기사를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인간 기자가 쓴 기사라고 판단했습니다. 글쓰기와 같은 창의적인 작업은 인간만의 고유의 영역이라고 여겨져 왔으나 이제는 로봇이 사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글을 쓰고 처리할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인공지능 소설가, 인공지능 피아니스트, 로봇 어드바이저, 인공지능 번역 등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불러오는 새로운 문제

     

     

    자율주행차의 유연성 문제

     

     

    인간의 학습 곡선은 정점이 지나면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인공지능 기계학습은 무한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는 이러한 기술들은 앞으로 무한히 등장할 것이 자명한데 그렇다면 모든 영역에서 자동화, 기계화가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자율주행차는 수백만 km를 테스트 하면서 점점 더 정교해지고 점점 예측력과 수행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완벽한 자율주행차가 나온다면 인간은 운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될 수 있을까요? 매년 대부분 인간의 실수로 전 세계 약 120만 명의 사람들이 자동차 사고로 사망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된다면 교통사고와 사고로 인한 사망자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이 일으키는 새로운 문제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 자율주행차가 심각한 교통정체를 일으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이 자율주행차가 유발한 교통정체의 원인은 교통법규를 예외 없이 잘 지켰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율주행차는 인간 운전자와는 달리 프로그램된 규칙대로만 운행하는 한계를 보여준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율주행차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적당한 유연성을 부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남기게 된 것입니다. 

     

     

     

    로봇에게 인격을 부여하는 문제

     

     

    감성 로봇은 사람과 대화하고 점점 인간처럼 사람의 반려대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점점 고령화사회가 됨으로써 이러한 감성 로봇, 돌봄 로봇의 쓰임이 늘어나겠지만 반면에 이런 감성 로봇들이 인간에게 새로운 과제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남자가 발로 로봇을 쓰러뜨립니다

     

    미국의 한 연구원이 로봇이 넘어져도 잘 일어나서 균형을 잡는지 그 성능을 확인하고자 실험을 했는데 그 동영상 중 일부가 캡처되어 인터넷상에 떠돌았습니다.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이 이 사람을 향해 로봇을 발로 차는 나쁜 사람이라고 악플을 남긴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로봇을 기계가 아닌 생명체처럼 여기는 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생깁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사회에 높은 효율과 실적을 가져오겠지만 자율주행차나 감성 로봇처럼 과거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문제도 기술발전에 더불어 동시에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자료

     

    로봇 시대, 인간의 일 :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야 할 이들을 위한 안내서   구본권   2020   어크로스

     

    공부의 미래 : 10년 후 통하는 새로운 공부법   구본권   2019   한겨레출판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