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52

노자「도덕경」제6장(원문, 독음, 영어버전, 해석, 필사영상) 「도덕경」 제6장 도덕경 6장은 도(道)가 만물의 근원이며, 도에 순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의 방식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는다'는 것은 도(道)는 영원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묘한 골짜기의 문은 천지의 근본이다'라는 것은 도(道)가 천지 만물을 생성하는 근본 원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 같지만 사용해도 수고롭지 않다는 것은 도(道)는 사용해도 다하지 않는 무한한 힘을 지니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谷神不死 是謂玄牝 곡신불사 시위현빈 The spirit of emptiness is immortal. It is called the Great Mother. 곡신(=道)은 죽지 않으니 이를 '현빈'이라 이른다. 玄牝之門 是謂天地根 현빈지문 시위천지 because .. 2023. 5. 17.
노자「도덕경」제5장(원문, 독음, 영어버전, 해석, 필사영상) 「도덕경」제5장 사람들은 기복(祈福: 복을 내려주기를 기원함)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종교에 많이 의지합니다. 절에 가서도 나의, 내 가족의 안위를 빌고 교회에 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붓다도 예수도 내 기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들에게 기복 한다고 나에게 복이 내려지는 것도 아닙니다. 종교는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수단입니다. 내가 '나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나는 내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진정으로 믿으면 나는 내가 '생각하는 나'가 될 수 있습니다. 노자는 도덕경 5장에서 '천지는 만물을 똑같이 대하여 그저 자연스럽게 놔둘 뿐이다. 하늘은 하늘의 일을 하고 땅은 땅의 일을 한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일은 남에게 그렇게 해달라고 기원한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 2023. 5. 17.
생활 속 재미있는 한자어 6(軟鷄, 菽麥, 主着) 연계, 숙맥, 주착 우리가 생활 속에서 흔히 쓰는 표현 중에 그 의미를 잘못 알고 쓰거나 잘못된 표현이 굳어진 한자어가 많이 있습니다. 언어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녹아든 약속입니다. 그래서 한 번 맺어진 약속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와 어머니의 어린 남자형제를 일컬을 때 우리가 흔히 '삼촌, 외삼촌'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올바른 명칭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삼촌(三寸)'은 그들과 나의 촌수를 나타내는 것이 우리의 삶 속에서 명칭처럼 굳어진 것입니다. 올바른 표현은 '숙부(叔父), 외숙부(外叔父)' 또는 '작은 아버지'입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람들 간에 이미 맺어진 약속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것이 옳지 않은 표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올바르게 쓰려고 노력하.. 2023. 5. 10.
노자「도덕경」제4장(원문, 독음, 영어버전, 해석, 필사영상) 「도덕경」제4장 「도덕경」 4장에서는 무위(無爲)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무위는 개인적인 욕망에 이끌리지 않고 대자연의 원리에 따라 살아가는 것을 말하며, 자연이란 만물이 변화하고 율동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화광동진(和光同塵)은 「도덕경」 4장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이것은 '빛을 부드럽게 하여 속세의 티끌과 함께하다'라는 뜻으로 도가의 인물들이 그 행위에 있어서 중시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 구절은 자신의 덕과 재능을 감추고 세속을 따르고 속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비유하는 것이며 불교에서도 자주 쓰이는 말로 부처가 세속을 교화하는 방식을 가리킵니다. 「도덕경」 4장은 짧지만 노자의 처세를 그 어느 챕터보다 잘 보여주는 장이기도 합니다. 道沖而用之,或不盈。도충이용지 혹불영 The Tao is lik.. 2023. 5. 6.
반응형